700 만원 들고 갔던 나의 유학기

한국에서 학사 (4년) 가량 하고 나서 잠시 인턴쉽을  하다가 공부에 미련이 있어 석사 유학을 결정 하였다. 사실 국내에 있는 대학원과 비교 했을때 이런저러 선배의 말씀 그리고 대학원 교수님의 조언으로 해외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헸다. 나의 계산은 사실 미국에 있는 대학원에 가고 싶었으나 너무 비싸고 생활비 등등 ... 가서 돈에 쪼들리다가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올 듯하여 유럽으로 방향을 돌렸다. 하지만 런던 또한 매우 비싸다.  그리고 유학원을 통해서 가기에도 너무 비싸고 거기에 돈을 내고 싶지도 않다.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 보았으나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니 참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은 대학들을 영국에 있다는 이유하나로 각종 부과세를 부쳐 어마어마한 장사를 하고 있다. 그 장사 놀음에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참 인턴쉽을 해서 모아두었던 돈 그리고 어쩌다 받은 상금 등으로 해서 정말 700만원 가량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당시 나는 상금을 받아서 이돈을 어떻게 의미있게 써야하나 고민중 그냥 유학을 가서 경험을 하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그 돈으로 무작정 오스트리아 로 유학을 갔다. 사실 나는 오스트리아가 어디있는지도 ... 글적 뭐가 그렇게 유명한지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나의 전공과 맞는 그리고내가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의 학과가 있어 나도 모르게 끌려서 일단 유학을 시작 했다. 일단 처음에는 사실 한국에서 누가 오스트리아 대학원 나왔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또한 나는 나름 한국에서 나름 좋은 국립대학원에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당시 나는 26 뭔가  이때 아니면 영원히 나갈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들었고 잃을 게 없었다.  더군다나 원래 가고싶었던 과에 대학원이 없어 다른과에 대학원이있었는데 마치 인터네셔널 과정이라 영어로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쪽으로 갔고 나는 내가 받았던 서포트와 교육에 대하여 정말 만족한다.   더군다나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한학기에 800유로 밖에 안한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갔더니 외국인에게 주는 장학금이 많다. 기본 반값면제의 장학금이 있어 나는 사실상 한학기에 400 유로만 내면 되는 것이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60-70만원정도 이다.  내 친구는 홍대 대학원 그 비싼곳으로 갔다. 그녀는 잘 되고 있지만 그 빛은 어떻게 갚을지는 의문이다. 나는 돌아와서 사람들이 유학파 취급을 해주고 있다. 무엇이 더 좋다 라고 할 수 없겠지만 선택은 모두의 몫이다. 그대신 나는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갈 시간을 잃었다. 

2년 코스이기 때문에 맘먹으면 2년안에 할 수 있었겠지만 나는 영어가 부족해 약 1년간은 벙어리 였던 것 같다. 이래저래 우여곡절 끝에 영어로 발표및 학회 참여 논문까지 쓸수 있고 나름 좋은 곳에 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일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다른건 하나도 없지만 그들에게서 배운 경험은 내 삶의 자양분이 되리라. 

 

<유럽해외대학 추천> 

https://www.youtube.com/watch?v=wnR2PATJdc8 

 

사실 오스트리아는 살기 너무 좋지만 서울에 살다간 나에게는 너무 시골이였다. 하여 나는 런던이나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하기고 결정을 했는데. 이또한 무료 심지어 교환학생에게는 용돈도 주는 에라스무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리하여 나는 영국예술대학에 돈한푼 안내고 들어갔고 교환학생에게 주는 소정의 돈과 오스트리아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고 영국에 가서 오스트리아에서 쓰는 돈 정도로 알바 할 필요없이 지냈고 또한 영국예술대학에서 지원하는 랭귀지 스쿨에 무료로 등록하여 영어공부를 더 할 수 있었다. 

 

사실 돈이 많으면 참 쉽게 한번에 했겠지만. 돈이 없다고 하고싶은것들을 못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나도 유학을 갔는데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하는 노력을 해외나가서 하면 누구든 성공하리라 보장한다. 나가서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모두의 자유이지만 시작과 이러저러한 루트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여 포스팅 해 보았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goemfboCdWA&t=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