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해외에서 겪은 컬쳐 쇼크 중 하나는 역시 남여 평등과 음 뭐랄까 자유로운 그들의 가치관 ?! 물론 아쉽게도 내가 남자가 아니고 아버지에게 주입된 고리타분한 사상이 아직도 머리에 많이 남아 참 아쉽지만. (유럽 애들이 할머니랑 마인드셋이 같다고 놀림) 무튼 ~ 독일권과 또 영국이나 프랑스와 라틴계는 또 다르다. 내가 느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라틴계열은 정말 본능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이 지구상 가장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ㅎ 독일계열은 또 북쪽과 남쪽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남쪽 (바바리안) 지역과 스위스 지역은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 결혼을 빨리 하는 것 같다. 남쪽은 뭔가 보수적이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것 같긴하다. 북쪽은 좀 더 평등하고 카톨릭 종교적 색체가 덜하다 라고도 설명이 될것 같다. 확실히 독일이 라틴계열보다 훨신 남녀 평등적이다. 아직도 라틴계열은 뭔가 우리랑 비슷하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 고 워낙 유럽은 사람들이 자라고 생활했던 나라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규정할 수는 없지만 내가 느낀바 그렇긴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친구들에게 어디서 만난 사이냐고 물어봤는데 나체 수영하는 이벤트에서 만난 사이라고 했다.(아..) 남자무리와 그여자애 는 아무관계도 아니며 친구로 잘 지냈다. 그리고 누구나 아는 사실 사우나 공용 가보긴 했는데 차마 공용은 안들어갔지만 우연치 않게 헬스장 사우나에서 나는 입었지만 입지 않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베를린에서는 그냥 공용 호수에 놀러갔는데 어떤 젊은여자가 남자친구랑 놀러 왔는데 다 벗은 체로 아무렇지 않게 호수 에서 수영 했다. 음.. 보는 나도 그닥 이상하지 않았고 그 옆에는 가족 ( 어린이) 포함 이 있었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았다. 친구들과 나눈 대화에서 이러한 문화에 대해 그들은 자본주의에서 만든 몸매가 아닌 실체의 몸매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자연의 일부고 자연이니까. 그래야 우리가 현혹되지 않게 살 수 있다고. 그래서 그런가 유럽에서는 사실 사람들이 그닥 몸 관리를 많이 하지 않는다. 또 취리히에 있는 야외수영장에 친구들과 갔었는데 남 녀나눠둔 곳 그리고 공용 있는데 햇빛을 쇠기위해 벗고 있었다 나는 그냥 왠지 야외 사우나는 표현이 맞다. 사실 위에서 내려다 보거나 옆을 보면 다 보일 듯한데 아무도 신경 안쓰는 것 같다.
영국에서 좀 충격적이였는데 화장실을 남녀 나눠놓지 않았다. 유럽 본토에서는 거의 나눠저 있었는데 영국은 그것도 대학안에서 화장실이 나눠져 있지 않으니 뭔가 진짜 처음에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화장실에 들어가나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뭔가 편하고 어떤 나 스스로에 있던 성관념이 흔들렸던 것 같다. 뭔가 위에서 들고 보고 햇던 충격 보다 화장실이 나눠져 있지 않다는 것이 뭔가 내가 가지고 있던 뿌리깊게 있던 관념이 흔들렸던 시간 이였다. 사실 생각해보면 한국에도 공용화장실이 있긴 한데 그런느낌은 아니다. 변기를 따로 나눠두지 않아서 그런가 ?
결론적으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 / 녀를 이분화 하는 전통유교적 생각 남녀칠세부동석은 한국에서 자란 나에게는 무의식적으로 굉장히 뿌리깊게 내려있었고. 유럽에서 사는동안은 뭔가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냥 나 자신을 더 인지 하면서 산것 같다.
다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이 오해 하는게 싫다. 내가 잠깐 나갔다 왔다고 뭔가 나를 쉡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 그건또 이상한 미국영화를 많이 본이상한 사람들인 거 같고. 대처를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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