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째 주 이지만 아직도 가을의 흔적이 남아있는 날씨가 아주 좋은 한 주 였다. 성당을 다니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종교 관련 건물및 장소를 가면 나도 모르게 참 겸허해 지는 것 같다.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남양성당 ! 화성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굉장히 조용하고 왠지 나에게는 오스트리아 느낌을 주었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다니면 동굴이나 산 등에 이런식으로 석상 과 촛불 이 보이곤 하여 등산 을 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컨셉과 비슷하게 이 곳 성당에 도착하면 여러가지 형태의 성모 상과 공원 산책을 함께 할 수 있어 데이트 및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다.
군데 군데 무덤도 보이지만 가을 하늘과 낙엽을 감상하며 한 바퀴 돌기 매우 좋았다. 또한 성당 건물을 스위스의 유명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지었다고 한다. 성당과 주변의 자연과 조화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댓글 영역